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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부산 여행 식당, 영도 태종대짬뽕 아기의자 있음

일상 & 육아

by 글쓰는이슬이 2023. 6. 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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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이틀째, 전날 운전으로 피곤했으니 오전 늦잠 자고 비가 와서 호텔에서 시간 보내고 점심때쯤 나왔다.

목적지는 태종대, 아이들을 위해 다누비 열차를 타는게 일정이었는데 다누비 열차는 비가 오면 운행을 안 한다고 한다.

새벽~아침사이 비가 내린 것 같고 약한 부슬비가 내리다가 대략 11시정도에 그쳤는데 다누비열차가 운행을 할지 안 할지 모르겠어서 다른 곳을 갈까 고민하다가, 태종대에 다누비열차가 운행을 안 할 경우 차량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교통약자만 가능.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임산부를 동반한 경우만 가능하다고 함) 일단 가보자! 하고 태종대로 출발.

 

그러나 금강산도 식후경. 태종대에 가기 전 식사를 하고 가기로 했다.

마침 또 점심시간이라 근처 음식점을 찾다가, 아기와 함께 가니까 아기의자 있는 곳 위주로 찾는데 날도 흐리고 태종대 짬뽕이 좋아보여 태종대짬뽕으로 픽!

 

 

태종대 짬뽕

운영시간 10:30~21:30, 라스트오더 21:00
매주 수요일 정기 휴무

매장 앞 주차 가능

http://instagram.com/teajjam

태종대짬뽕

 

태종대 짬뽕은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다고 한다. 몰랐네.

매장이 외부도 내부도 참 깔끔하니 이쁘다. 

안으로 들어가면 웨이팅 하는 곳이 있는데 우리는 일요일 점심때쯤 갔으나 웨이팅은 없었다.

 

태종대짬뽕

 

셀프바가 있어 앞치마도 가져올 수 있고 가위, 수저, 젓가락, 앞접시, 물 등 원하면 직접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홀도 깨끗하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은편이다. 그리고 아기의자 있어요. 너무 좋다.

맨 오른쪽은 바깥으로 보이는 뷰. 오전에 비가 왔어서 안개가 많이 꼈다.

 

태종대짬뽕

 

자리에 앉으면 직접 주문할 수 있는 태블릿이 있다. 주문까지는 그러려니 하는데 계산도 바로 여기서 가능!

엄청 신기했다. 메뉴 골라넣고 주문하기 누른 후 카드 넣고 계산까지 끝내면 이제 알아서 메뉴가 나온다.

나갈 때 따로 계산할 필요 없이 다 먹고 홀연히 떠나면 돼서 좋았다. 무전취식하는 사람들도 없겠다. 좋은 시스템인 듯.

그리고 서빙로봇이 서빙을 해준다. 귀여워서 찍어봤다.

 

우리는 짬뽕, 짜장, 미니탕수육 세트에 공기밥과 군만두를 추가로 시켰는데 다른 건 다 직원분이 가져다주셨는데 짬뽕만 서빙로봇이 가져다줬다. 국물이 뜨거워서 로봇이 전달해 주는 걸까?

 

태종대짬뽕
태종대짬뽕

 

나는 중국집에 가면 오로지 짬뽕만 먹는 스타일인데, 여기는 짜장도 정말 맛있었다.

짬뽕에는 해물이 많이 들어가 있어 시원하고 깔끔했다.

탕수육은 미니라 양이 적었는데 우리 아가들이 탕수육을 정말 좋아해서 세트 말고 그냥 단품으로 따로따로 시킬걸 후회했다. ㅠㅠ 2인이 먹으면 괜찮을 것 같다. 

군만두도 오랜만에 홀에서 먹으니 뜨끈뜨끈 바삭바삭하니 맛있었다. 안도 꽉꽉 차있고.

배달 군만두 눅눅 찔기고 안에 소 조금 들은 그것과는 차원이 다름.

 

태종대짬뽕, 메뉴도 맛있고 아이 동반하여 방문하기 좋은 식당이다.

아기의자도 있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 아기소리가 많이 신경 쓰이지 않았다. 그리고 넓고 깔끔하고 쾌적하다!

 

태종대짬뽕

 

매장 앞 주차도 가능. 매장 앞 주차할 수 있는 곳은 대략 4~5대 정도인데 아주 경사진 위로 올라가면 더 넓은 주차장이 있다.

너무너무 경사져있어 올라갈 때 내려갈 때 조금 무서웠지만. 그래도 주차장 널찍하게 겸비되어 있음!

 

맛도 좋고 아기와 함께하기 좋은 태종대짬뽕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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