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첫날.
해양박물관을 갔다가 호텔 체크인 하고 해운대 구경하러 나왔다.
메인거리를 쭉 둘러보며 뭐 먹을까 스캔하고 해운대 모래사장에서 바다구경하고 조금 놀다가 저녁 먹으러 다시 메인거리로.
아까 봐두었던 식당들 중 부산 왔으니 밀면을 먹어볼까, 하고 해운대 초량밀면에 들어가려는데 아기들 먹을만한 게 없어 보여 주위를 둘러보다 고메밀면, 갈비탕 집을 발견!
간판에 고메밀면과 갈비탕이 함께 쓰여 있어 아기들은 갈비탕을 먹이자! 하고 들어갔다.
해운대 고메밀면 갈비탕
운영시간 매일 10:30~22:30
매장 사진을 못 찍어 업체 사진을 빌려왔다.
큰 단독건물에 밀면과 갈비탕이 딱 쓰여있다. 매장은 넓고 2,3층도 있으나 우리는 1층에서 먹었다.
토요일 저녁 7시~8시 사이에 먹었고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았다. 아직 해운대 성수기가 아니어서 그런 것 같다.
아기의자는 없었다. 우리 둘째 24개월, 나름 의자에 잘 앉아 먹더라.
여기는 그냥 밀면이 아니라 육전 밀면을 판다.
우리는 육전 비빔 밀면과 육전 물 밀면을 시켰다.
아기들은 갈비탕을 시켜줬는데 사진이 없네?
사실 밀면은 어디서나 먹어본 익숙한 맛이었다. 특별할 건 없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육전이 올라가 있어 담백하게 씹는 맛도 나 더 배부르고 맛있었다.
그런데 갈비탕 진짜 최고 존맛이었다. 배가 고파서였나..? 고메밀면, 갈비탕 맛집.....♥
글 쓰면서 보니까 너무 배고프다. 얼른 쓰고 밥 먹어야지..
물 밀면에도 빨간 양념이 들어가서 아기들이 먹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우리 집 아가들은 매운 거 입에도 못 대는 스타일.
그런데 갈비탕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그리고 정말 맛있었다. 갈비탕 애기들 남은 거 한입 먹었다가 눈 뿅 함.
아기의자가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테이블 간격이 좁아 아기의자를 놓기가 여의치 않아 보이긴 한다.
밑반찬과 가격. 김치 맛있었다.
고메밀면은 고구마와 메밀을 넣은 건강하고 바른 밀면이라 이름이 고메밀면이다.
밀면도 맛있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먹는다면 갈비탕 강추!
아이들이 정말 잘 먹었다. 하지만 아기의자는 없어요. 해운대 메인거리 식당에서 아기의자 찾기 힘들다.^^
그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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