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건강 간식, 간단 레시피 바나나 쿠키 만들기

종종 베이킹?을 즐기는데, 어려운 건 귀찮아해서 쉬운 레시피를 보면 따라 하곤 한다.

맛있는 걸 건강하게 내 손으로 만들어보겠다는 마음으로 만드는데 이렇게 하나 둘 하나보면 언젠가 고급 레시피도 따라 할 수 있겠지..? 빵을 척척 구워내는 내 모습을 그리며.........

 

오늘은 아주 간단한 아기 간식 바나나 쿠키를 만들어 보았다.

레시피는 인스타 @K_dorimm 도림맘 레시피 참고. 원래 레시피로는 보통 돌 전후의 아가들부터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집 아기들은 이미 시판 음식들에 길들여진 3살, 5살 아가들..

너무 밍숭맹숭한 간식은 아무리 건강하게 만들어줘도 잘 안 먹더라 ㅠㅠ

레시피를 조금 변형해서 속세의 맛도 넣어 바나나 쿠키를 만들었는데

우리 집 5살 아가마저 맛있다고 엄지 척 해줘서 뿌듯한 마음으로 올려본당.

 

 

먼저 재료는 바나나와 쌀가루, 오일, 계란 노른자 뿐! 

우리 집 바나나가 열심히 익어가 블랙스팟 잔뜩. 어떤 간식을 해줄까 찾다가 발견한 간단 레시피.

들어가는 재료도 많이 없고 건강하고^^

 

기본 레시피에는 알러지 있는 아가들을 위해 계란은 노른자만 넣었고, 바나나와 쌀가루의 양을 같게 넣었지만

우리 집 아가들은 계란 알러지가 없어 흰자까지 한 알 전부 다 넣고 쌀가루의 비중을 높여 넣었다.

그리고 속세의 맛에 길들여져서 스테비아(설탕)와 소금도 조금 넣었다. 내가 사용한 재료들을 사진으로 남겨봄.

 

바나나쿠키 우리집 변형 레시피 :

바나나 60g, 계란 한 알, 쌀가루 100g, 올리브오일 1 티스푼, 스테비아 한 꼬집, 소금 쬐~금

전부 다 넣고 섞어 섞어!

 

 

섞다 보니 반죽이 너무 질었다. 쌀가루 조금 더 넣었어도 괜찮았을 듯.

일단 너무 질어서 손으로 뭉치기에 조금 힘들어 숟가락으로 적당량 떠서 종이호일 위에 조금씩 떼어 올렸다.

그리고 숟가락에 물을 묻혀 위를 꾹꾹 눌러 납작하게 만들어주기.

그다음 슬라이스한 바나나도 하나씩 올렸는데 이게 쿠키의 맛을 극대화 시켜준당. 꼭 올려주면 좋을 듯.

 

 

종이포일을 그대로 가지고 우리 집 에어프라이어에 넣음.

오븐, 에어프라이어 모두 170도 15분 돌려주면 된다. 우리 집 에어프라이어는 끝 5단위로 떨어져서

165도로 15분 돌려주었다. 돌리다가 찍음. 다 돌리고 꺼냈는데 뒤집어보니 뒤는 너무 하얘서 뒤집어서 5분 더 돌려주었다.

 

 

완성!

왼쪽은 처음 다 됐을 때 꺼낸 것, 오른쪽은 뒷면까지 다 구운 뒤 꺼낸 바나나쿠키다. 

 

 

앞면, 뒷면 다 노릇노릇 잘 익었다.

위에 토핑으로 올린 바나나도 꿀처럼 쫀득하니 마치 시럽을 올린 것 같다. 토핑 꼭 올리기!

쉽고 쉬운 레시피인데 우리집 아가들도 아주 잘 먹어주었다.

우리집 아가들은 속세의 맛에 길들여서 스테비아랑 소금도 조금 넣어주었지만 아직 간을 하지 않는 아가들에게는

간 없이 만들어줘도 아주 좋을 아기 간식이다.

 

오늘의 간식 바나나 쿠키 만들기 끝!

 

 

♥ 사용재료 ♥

 

 

바이오믹스 설탕대신 스테비아 에리스리톨 설탕

 

씻어나온 국내산 쌀 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