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육아

아이와 가기 좋은 곳, 안성팜랜드 2월 용띠 무료입장, 눈썰매, 동물체험

글쓰는이슬이 2024. 2. 23. 12:14
반응형

지난 주말, 또 어디를 가볼까 찾던 와중에 안성팜랜드 인스타그램에서 용띠는 안성팜랜드를 누벼라! 이벤트 피드를 보게 되었다. 나는 2월 4일 다녀왔고, 이 이벤트는 2월 29일까지라고 함. 좀 늦었지만 이번 주말에라도 용띠분들은 다녀오시길.

 

https://www.instagram.com/asfarmland.official/

 

어쨌든 안성팜랜드는 영유아의 에버랜드 급 아닌가!

어제는 또 눈이 내리고 꽃샘추위에 추워졌지만, 내가 다녀온 때는 날이 확 풀려 거의 봄 날씨였다.

그래서 야외활동하기 적합! 그리고 용띠 무료입장에 우리 막내는 36개월 미만이니 어른하나, 아이하나 입장료만 내면 하루 또 아이들 즐겁게 놀고 체력 쏙 빼기 가능! 당장 떠났다.

 

참고로 계절마다 입장료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2월까지는 어른 주말 12000원, 아이(18세 미만까지) 10000원이다.

주중에는 조금 더 싸니 주중에 다녀올 수 있는 분들은 부럽ㄷ... 나는 초보운전이라 고속도로를 못 달려 주중에 못 감 ㅠ.ㅠ

 

팜랜드 도착. 날은 많이 풀렸지만 일찍 도착해서 차도 많이 없었다.

 

팜랜드

 

 

꿀팁으로 팜랜드 입장해서 아이들 놀다보면 무조건 목마르고 음료수 찾아서 안에서 음료수를 사줘야 된다.

집에서 물이나 음료수 싸가면 돈 안 쓰고 좋지만 못 챙겼으면 입장 전 편의점에서 음료수나 물 사가는 것 추천.

무겁긴 한데 여기가 안보다 음료수 값이 싸다. 1800원. 입장하는 순간 음료수는 3000원부터 시작입니동.

 

팜랜드

 

 

그리고 우리는 대인 1명 소인 1명 해서 22000원에 4인가족 입장 완료했다.

팜랜드는 넓고 즐길게 많아 한번 입장하면 하루는 써야 된다.

그리고 2월 이벤트로 입장권 결제한 모두에서 평일 팜랜드 입장권을 나눠주었다!

우리 가족은 나랑 막내는 무료입장하고 2명만 결제 후 입장했기 때문에 평일입장권 2장 나눠줌.

안성팜랜드가 핫한 4~5월, 9~10월은 입장권을 쓸 수 없지만 그래도!

2명이나 할인되니 울 막내 36개월 되기 전에 한번 더 가면 소인 1명 가격만 내고 또 하루종일 놀 수 있겠다! (평일인 게 아쉽지만)

 

팜랜드
''

 

팜랜드 입장! 이날 또 하늘이 이뻤답니다.

그런데 집에 갈 때가 될수록 흐려짐. 들어가면 또 사진 좀 찍어주고^^

 

팜랜드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눈동산을 운영 중이라 눈썰매도 탔다.

올해 첫 눈썰매. 동산이 낮아서 아이들 타기 딱이다. 무료이용 가능.

아이들만 태울 수 없어 아이 한 명씩 데리고 우리 부부도 탔는데 오랜만에 타니 너무 재밌었다. 이렇게 낮은데도 재밌어...

들어가자마자 눈썰매 여러 번 타고 이제 안 탄다고 해서 점심을 먹었다.

 

팜랜드

 

 

점심은 내부 식당인 푸드하우에서 먹었는데 사진을 안 찍어놨네. 맛은 괜찮다.

아이들은 떡갈비 & 돈가스 세트 하나 시키고 밥 하나 추가함. 매우 잘 먹었다. 가격은 14,900원.

우리 부부는 우동을 하나씩 시켜 먹었는데 나는 새우튀김우동, 신랑은 꼬치어묵우동. 가격은 8,000원.

우동은 그냥저냥... 그런데 새우튀김이 너무 맛있고 국물이 따뜻하니 좋다.

먹고 나와서는 무지개분수 구경 좀 하다가 이제 동물 보러 고고!

팜랜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도 많고, 날 따뜻하면 놀이기구도 있고, 승마체험도 할 수 있고, 전동카도 대여해서 탈 수 있어 영유아의 애버랜드다 정말. 그래서 사진 정말 많음 주의!

 

팜랜드

 

 

내가 갔을 때 빙어잡이 체험을 하고 있어서 지나가는 길에 찍어봄.

빙어잡이 체험은 집에 가기 전에 들려서 하기로 하고 지나갔다. 그리고 동물 보러 가는 길 하늘이 너무 이쁨.

 

팜랜드

 

 

제일 먼저 면양마을 도착. 

양들 먼저 만나보고 구경하고. 문이 다 열려있었지만 여기는 아무래도 냄새가 좀 났다.

 

팜랜드

 

 

그리고 내려와서 토끼마을 도착! 여기는 팜랜드 오면서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내가 너무 오랜만에 온 것인가?

울타리를 쳐 놓아서 안으로 들어가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토끼를 만날 수 있다.

 

팜랜드

 

 

토끼는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고 착한 손이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조심히 만져볼 수 있다.

토끼를 손으로 함부로 잡으려고 하면 물릴 수 있다고 함.

 

팜랜드
팜랜드

 

 

토끼들이 자유롭게 풀어져 있어서 엄청 돌아다니고 (나는 좀 무서웠음. 워낙 동물 무서워함.)

아이들은 너무 좋아했다. 돌아다니면서 쓰담쓰담해주고, 같이 뛰어놀고 신났음.

 

팜랜드

 

 

포토존처럼 토끼 모형이 있어 사진도 찍어 보았다.

 

그리고 팜랜드 올 때마다 동물 보러 왔던 곳으로 또 이동.

원래는 이것만 있었는데 면양마을이랑 토끼마을은 새로 생긴 듯하다. 아닌가?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그전에 왔을 때는 잘 못 둘러보긴 했음.

하여튼 여기도 양들이나 염소들이 항상 밖에 나와서 돌아다닌다. 먹이를 사면 줄 수 있음.

우리는 하도 먹이를 주고 다녀서 여기서는 따로 사서 주진 않았다.

대신 털 빗어주는 솔 같은걸 누구나 쓸 수 있게 되어 있길래 그걸로 털을 또 쓰담쓰담해줌.

 

팜랜드

 

 

 

여기서 양들, 염소들 보고 또 말 보러 이동!

당나귀랑 작은 말이 있는데 여기서는 먹이를 사서 줘 봤다. 당근으로 말이랑 당나귀 먹이 주기.

먹이는 팜피크닉이라고 쓰여 있는 옆 매점에서 살 수 있다. 

 

팜랜드

 

 

 

당나귀랑 말이 당근을 잡아당기는 힘이 세서 꼬챙이가 함께 딸려 갈 수 있다. 위험하기 때문에 어른이 같이 잡고 줘야 함.

 

그리고 지나가다가 또 꿀벌마을? 에 들림.

여기도 처음 보는데. 안성팜랜드 연애 때부터 적게 온 편은 아닌데 아이들이랑 함께 오니 이것저것 새로운 걸 많이 본다.

많이 바뀌고 새로 생기고 한 것 같기도 함.

 

팜랜드
팜랜드

 

 

안에서 구경하고 나왔는데 특별히 볼 건 많이 없고 따뜻해서 좋았다. 사진을 못 찍었네. 박물관 처럼 되어있음.

그리고 인형 뽑기 기계에 2000원 날리고 나옴.^^ 왜 거기에 있냐고 인형 뽑기가.... 왜 뽑힐 것처럼 있냐고..

 

그리고 또 올라가다가 새롭게 생긴 익사이팅파크라는 곳을 발견!

우리 애들은 어리니까 구경만 하자~ 하고 갔다가 결국 범퍼카도 타고 나옴......

팜랜드

 

 

여기는 따로 체험권을 사서 이용해야 된다.

첫째가 레이싱카트를 너무 타고 싶어 했는데 아직 어려서 안된다고 달래서 범퍼카만 타고 나옴.

근데 사실 탈 수 있었다.... 2인용 아빠랑 같이 타면 30개월부터 가능이었음! 심지어 우리 둘째도 탈 수 있었다.

하지만 그건 여길 나올 때 알게 됨. 나중에 알게 돼서 다행..^^

 

팜랜드

 

 

팜통이랑 팜 쿵이. 우리 애들은 팜쿵이를 타고 싶어 했는데 팜쿵이는 6세 이상부터 탈 수 있었다.

 

팜랜드

 

 

레이싱카랑 사진도 찍어보고 핸들도 돌려보고.

 

팜랜드

 

 

레이싱 카트를 너무 타고 싶어 해서 그건 위험해서 안돼~ 다른 걸 타자, 하고 들어옴. 여기 카페 설렘에서 이용권을 살 수 있다.

 

팜랜드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범퍼카를 이용권을 삼. 깡통열차는 무서워서 안 탄다고 했다.

지금 보니 첫째 유아카트를 태울걸.. 저때는 몰라서 우리는 팜통이만 탈 수 있다고 생각함.

팜통이는 2인용 5분에 7000원이다. 막상 타보니까 동전 넣고 타는 범퍼카 느낌인데 왜 이렇게 비싼 건지?

어쨌든 재밌게 5분 타고 내렸다. 첫째는 좀 시시해 보였다. 아무래도 혼자 전동차도 운전하는 아인데, 팜통이는 조종하는 게 좀 어려워 어른이 해야 했고, 한 공간에서 왔다 갔다 하는 정도니까 이제 곧 6살 엉아로서는 시시해 보임.

우리 둘째는 나랑 탔는데 무섭다고 계속 내린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분.. 길었다. 

 

팜랜드
팜랜드

 

 

그리고 여기저기 카트 타는 거 구경함.

그리고 카페에 젤라또 먹으러 들어왔다.

 

팜랜드
팜랜드

 

 

젤라또는 4500원. 두 개 사서 둘이서 나눠먹었다.

팜랜드 안에서 야금야금 돈 계속 쓰게 됨.

 

팜랜드

 

 

그리고 이제 빙어 잡기 하러 가는 길. 실외 놀이터가 있어서 막내는 또 한참 놀다가 갔다.

팜랜드는 실내 놀이터도 있으나 우리 아이들은 안 놀았다.

 

빙어잡기 체험하러 들어와서 또 한참.

우리는 빙어잡이 체험을 하고 체험 후 빙어튀김을 결제해서 먹었다. 체험은 10분, 20마리까지 잡을 수 있고 6000원.

빙어잡이 후 빙어튀김은 4000원에 20마리 먹을 수 있다. 빙어튀김만 먹을 경우 30마리 6000원이라고 함.

빙어잡이 한다고 빙어튀김이 더 싼 건 아니네 마릿수로 따지면 똑같은 듯.

 

팜랜드

 

 

 

둘째는 아직 어려서 첫째만 빙어 잡기를 했다.

제법 신중하게 잘 잡더라. 죽은 빙어들도 떠 있어서 조금 징그러웠음.

 

팜랜드
팜랜드

 

 

빙어잡기 끝난 후 빙어튀김 냠냠. 나는 빙어튀김을 못 먹어서 안 먹고 셋이서 맛있게 잘 먹었다.

특히 우리 막내 빙어튀김 정말 잘 먹더라 ㅋㅋㅋㅋ

우리가 잡아간 빙어를 튀겨주진 않고, 우리가 잡은 빙어는 따로 수조에 놓아주었다. 아마 죽겠지.. ㅠㅠ..

 

그리고 나오는 길 또 사진 몇 방 찍어주고 집으로 귀가!

팜랜드

 

 

날이 따뜻해서 실외 체험하는 데 춥지 않아 좋았다.

용띠 무료입장은 이달 말까지 계속되니까 가족 중에 용띠가 있다면!

무료로 입장해서 영유아가 즐길거리 너무 많은 영유아의 테마파크 안성팜랜드에 나들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무료일 때 즐기세요. 무료 아니어도 가면 좋긴 너무 좋은데 아무래도 돈 많이 쓰게 됨..

 

하여튼 또 즐거운 주말 보냈다! 이번주말은 어디 가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