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피부 약국템 피부재생 갓성비 마데카솔 분말? 사용 후기
요즘 SNS에 약사님들이 활동하시는 걸 많이 보게 된다.
아무래도 전문가이고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의약품을 다루는 콘텐츠를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하게도 많은 정보를 얻게 되는데, 우연히 마데카솔 분말을 사용해 꿀피부를 만든다는 팁을 보게 되었다. @peach_yaksa 님 인스타 참고.
여러 논란도 있었던 모양이지만 일단 사보았다.
어차피 약이니까 안 맞으면 상처에 쓰면 된다는 생각으로!
우리 집 앞 약국에서 마데카솔 분말 10g에 8000원을 주고 구매.
대략 7~9천 원 정도로 약국에서 판매 중인 듯하다. 만원 안 쪽으로 살 수 있는데 효과가 좋아 갓성비라고 한다.
마데카솔 분말은
주원료가 센텔라아시아티카정량추출물이다.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은 콜라겐의 합성을 증가시켜 새살을 빠르게 돋아나게 도와주는 원료로,
조직재생효과와 흉터치료(섬유아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억제)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리고 병풍추출물이 일반 화장품 대비 2배 이상으로 항염, 항산화(안티에이징), 피부재생효과(트러블진정)에 도움을 준다.
첨가제로 스테아르산마그네슘, 콜로이드성이산화규소, 탤크가 있다.
이 중 논란? 이 있었던 부분이 탤크인데, 이게 모공을 막히게 하고 수분을 빼앗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화장품으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원료는 의약품 등급이 가장 순도와 퀄리티, 안정성이 높다고 한다.
주원료, 부원료의 LD50, 장기독성 등을 따져서 판단하는 것이라 문제가 있을 소지가 생기기 전에 약은 퇴출된다고.
그리고 이 마데카솔 분말에 들어간 탤크는 보통 화장품에도 들어간 정도의 미량으로 병풍추출물과 탤크가 동시에 들어간 화장품들도 정말 많다고 함.
또 본사에서도 마데카솔 분말에 들어간 탈크에 대해 석면 등에 의한 발암우려는 일절 없다고 확인됐다.
물론 제약회사 본사에서는 화장품으로 바르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고 함. 제약회사에서는 보수적인 답변을 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어쨌든 내 생각에는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모든 화장품도 잘 맞는 사람도 있고 안 맞는 사람도 있듯 써보고 안 맞으면 안 쓰면 될 듯. 잘 맞는 사람들은 정말 작은 뾰루지에 쓰면 쏙 들어가고 피부톤도 개선되고 꿀피부 만들어주는 꿀템이라고 함.
일단 나는 요즘 얼굴 상태가 정말 말이 아니다. 코와 턱 부분 뾰루지들 잔뜩...
좋은 효과를 기대하며 발라보았다.
바르는 방법은 마데카솔 분말 소량을 발림성 좋게 에센스나 수분크림에 섞어 바르면 된다고 한다.
손에 톡톡 소량 뿌리고 집에서 쓰는 콜라겐 에센스와 섞어보았다.
섞이면서 잘 녹고 조금씩 가루가 남아있는 건 롤링하니 사라졌다.
일단 어젯밤에 바르고 잤는데 오늘 피부상태 굿!
뭔가 눈에 띄게 효과가 확실해! 정도의 느낌은 아니지만 턱에 울긋불긋 뾰루지들이 조금은 진정된 느낌이 든다.
하루에 1~2회 발라도 된다는 말도 있었지만, 일단 일주일에 1~2회씩 발라보고 얼굴 상태에 맞춰 늘려갈 예정.
마데카솔 분말이 나에게는 갓성비 꿀템으로 자리 잡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