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이와 나들이 가기 좋은 곳, 가볼만한 곳 서산 버드랜드

이번 주말 서산 버드랜드에 다녀왔다.

겸사겸사 가족들 보러 내려간 김에 다 함께 들려본 건데 우리집 아기들이 동물도 좋아하고 새도 좋아해서 좋아할까 싶어 좋아할 것 같았다.

 

 

주차장은 꽤 넓었고 토요일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 진짜 사람 없었다. 주차장도 꽤 넓었다.

주차장 바로 앞에 매표소가 있고 화장실도 있었다. 화장실 근처에 산책로처럼 푸릇푸릇한 정원과 길들이 있었다.

 

 

이런 초록초록한 길과 계단들.

매표소 바로 옆에 버드랜드 들어가는 곳이 있는게 아니라 이런 길들을 따라서 걸어 올라가도 버드랜드에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가족 중에 유모차 타는 아기가 있어서 우리는 닭 모양의 귀여운 셔틀버스를 타고 버드랜드로 올라갔다.

셔틀버스는 주차장 옆 쪽 정류장에서 탈 수 있다.

셔틀은 공짜로 수시로 운행한다. 언덕밑에서 언덕 위까지만 운행하는 거라 타는 시간은 짧지만 걸어올라가기 힘든 어르신들이나 아기들이 타기에 좋았다. 아이들은 귀여운 닭모양 셔틀버스라서 더욱 좋아했다.

 

 

올라오면 있는 버드랜드. 꽤 크고 넓다.

1층에는 매점과 각종 장난감, 기념품 등을 살 수 있는 매장이 있다.

그리고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우리집 아기가 스탬프에 관심이 없어 찍고 돌아다니진 않았다.

스탬프 찍는거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1층에 손등에 인스턴트 타투처럼 남겨주는 것도 있었는데 신기했고 아이들이 좋아했다. 

아이들, 가족들과 함께 다녀 사진 찍는 걸 자꾸 잊었다. ㅠㅠ

 

 

1층에서 2층까지는 정말 넓고 높은 계단이 있는데 그곳으로 함께 올라가도 되고, 엘리베이터도 있다.

버드랜드 1층에도 화장실이 있다.

1층에서 관람실 들어가는 곳에도 여러가지 새 조형물이 있었다. 가운데 사진은 폐품으로 만든 새 조형물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잔~뜩 있는 새 조형물들. 실물은 없지만 다양한 크기의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많이 있다.

우리집 막냉이 소리소리 지르며 너무 좋아했다. 안이 꽤 넓었는데 주말이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욱 좋았다.

 

 

중간중간 이것저것 직접 체험해보고 만져볼 수 있는 것들도 많았다.

아이들이 해볼만한게 많아 좋았다.

 

 

버드랜드에서 나와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계단이 너무 이뻐서 사진 좀 찍어주려고 했으나 날이 너~무 좋아 햇살이 뜨거워 짜증 난 우리집 아가들은 안 찍어주심..

야외는 날 좋은날 가면 사진 찍는 것마다 이쁘게 나온다. 알록달록 초록초록 이뻤다.

 

전망대는 4층이었는데, 시야가 탁 트여 밖을 내다보는 게 좋았으나 그것 말고는 할 게 없고,

2,3층에서 여러가지를 해볼 수 있는 것 같았으나 보수공사로 운행을 안 해서 경치만 보고 내려왔다.

 

 

버드랜드 주 관람층인 2층과 저 세모난 건물이 이어지는데 갑자기 우리집 아기가 무섭다며 다리를 건널 수 없다고 해 가보질 못했다. 저긴 뭐였을까?.....

아이들과 함께 보니 정신이 없어 제대로 오래 둘러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한 번쯤 들려보기 좋은 서산 버드랜드.

 

 

1층 바깥으로 나오면 링 던지기, 투호 등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고 이쁜 포토존도 많다.

새 좋아하는 아이들이랑 오면 흥미있게 둘러보기 좋을 듯.

 

은근히 볼 것도 많고 아이들이 직접 이것저것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두루두루 있다.

나는 가서는 몰랐는데 집에와서 알아보니 야생동물 재활교육센터 프로그램도 있고, 숲 속 생태체험도 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숲속놀이터도 있었는데 지금은 탄성포장공사로 이용금지 중이다. 6월 12일 까지라고 하니 그다음에는 놀거리가 더 늘겠다.

 

운영시간은 매일 10:00~18:00 하절기(3월~10월), 10:00~17:00 동절기(11월~2월)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만 12세 이하 어린이(초등학생 이하)는 무료이다.

서산시민이나 만 65세 이상 등 할인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할인 없이도 아주 저렴하게 이용 가능!

 

주말에도 사람이 그리 많지않고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아 아이들과 들리기 너무 좋은 서산 버드랜드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