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요정. 봄이 되자 집안 곳곳을 바꾸고 싶어졌다.
봄 침구도 사고 싶은 거 꾸역꾸역 참고 있는데 갑자기 욕실이 너무 지저분하게 느껴지는 게 아닌가?
청소 문제도 있지만, 뭔가 너무 널려있는 느낌..
우리 칫솔은 전동칫솔이라 화장실 세면대 위 선반 높이가 낮아 들어가지도 않고 ㅠㅠ
선반 열고 안에 넣어 넣었다 뺏다 하는데다가, 아기들 칫솔은 그냥 선반에 세워두고 칫솔이며 클렌징폼이며 컵이며
널려놨더니 너무 지저분하다..
그래서 검색해서 칫솔걸이를 구매해 장착해봤더니 세상 깔끔..
늘어져 있던 모든 것들이 한 곳에 모여서 너무 좋다
그러나 세면대 위도 아직 지저분하네.. 정리해야지
일단 내가 구매한 물품은 나의사랑 쿠팡에서 구매한 탐사 접착식 칫솔걸이이다.
요것보다 조금 더 비싼 것도 있었으나, 안 써본 데다가 내가 보기에는 아무리 봐도 두 개가 똑같아 보여서 그냥 더 저렴한 탐사 접착식 칫솔걸이로 구매.
안에는 칫솔걸이를 붙여줄 접착테이프와 스테인리스 칫솔걸이 본품. 단 두 개가 들어있다.
요즘 주방에서 사용하는 것도 다 스테인리스로 교체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깔끔하고 물 많이 닿는 곳이라 위생적으로 괜찮아 보인다.
넣는 곳은 세 군데, 칫솔은 6개 걸 수 있다. 양 옆에는 컵을 걸어놓을 수 있게 되어있다.
컵 한 개만 걸고 한쪽에는 샤워볼 같은 걸 걸어둬도 좋을 듯.
우리 집 욕실 선반에 널려있던걸 싹 모아서 거울 옆에 부착!
붙이고 나니까 좀 더 위에 붙여서 아예 문에서 들어올 때 안 보이게 만들걸 그랬나..? 싶었지만.
이미 붙였으니까 일단 쓴다.
우리 집은 아기들이 갖고 컵을 갖고 목욕시간에 놀기도 해서 컵이 2개. 양 쪽에 잘 걸어두었고,
선반 높이가 낮아 세워 둘 수 없어 거울장 열었다 닫았다 귀찮게 넣어뒀던 우리 부부 전동칫솔도 잘 걸어두었다.
무게가 좀 있으나 잘 붙어있다. 지금 사용한 지 약 한 달쯤 된 거 같은데 아직도 짱짱하게 잘 붙어있음.
칫솔도 넣어두고 클렌징폼도 싹 넣어두니 너무 깔끔하다.
안 보이는 쪽에 위치 선정 잘해서 넣어두면 더 좋을 듯. 나는 위치만 조금 불만. 내가 붙였으니 할 말 없음.
사실 선반 위에 그냥 다 늘어놓는 게 편하기도 하고. 뭘 또 새로 사려니 귀찮고 아깝기도 하고.
그냥저냥 쓰게 됐었는데, 막상 또 아이템 하나 들여서 정리해 두니 깔끔하고 편하고 좋다.
이제 내가 더 열심히 정리하고 물건들 자리를 만들어둬야 우리 아이들도 날 보고 배우고 정리 잘하겠지?
앞으로 더욱더 정리에 힘써봐야지. 파이팅 소비요정!^^
칫솔걸이 구매는 요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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