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첫째는 책을 참 좋아한다.
종종 티비나 책을 보고 거기에 맛있어 보이는 게 나오면 이게 먹고 싶어요 엄마~ 얘기해 주는데, 사실 식욕이 그리 많지 않은 아이라 먹고 싶다는 음식이 있다고 하면 대부분 바로 사서 먹여주는 편이다.
이번에는 우리 첫째가 정말 자주보는 뉴 차일드 애플 전집이 있다.
그중 <출발! 부엌 탐험대>를 보더니, 바로 오른쪽 페이지 부분을 보고 햄버그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고 하심.
먹고 싶다고 하시면? 얼른 사서 먹여줘야지.
워낙 입이 짧으시고 밥 먹는 것에 흥미가 없어 새로운 것을 먹일 때마다 떨린다. 기왕이면 맛난 걸 먹어야 되는데.
늘 저녁쯤 얘기하셔서 늘 그렇듯 급한 대로 쿠팡에서 구입.
지금 생각해 보면 맛있다고 하는 이름 있는 제품들도 많이 팔던데 그걸 살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듦.
근데 나는 함박 스테이크라면 뭐든 맛있지 않을까? 싶어 국내산 돼지고기가 55% 들고 외국산 쇠고기 7%가 들었다는
이 곰곰 함박 스테이크를 선택해 보았다.
국내산 돼지고기 55%가 들었다는 이 곰곰 함박스테이크 세트는 (주)한맥식품에서 제조했다.
큰 봉투를 열어보면 플라스틱 패키지 안에 소스 4봉, 그리고 함박스테이크가 들어있는 커다란 봉투 한 봉으로 또 나뉘어 들어있다. 저 검정 플라스틱 그릇은 굳이 안 들어있어도 됐겠다 싶음. 환경보호를 위해.
하여튼 4인분이 들어있다는 이 곰곰 함박스테이크 세트는 함박스테이크들이 전부 한 봉지에 들어있고 지퍼백으로 되어있지도 않아 애기 들 거 딱 두 개만 꺼내고 집게로 집어놓았다. 기왕 나눠서 포장할 거 함박스테이크 2개 소스 한봉 이렇게 포장해 주지, 하는 아쉬운 생각도 듦.
조리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었으나 나는 간편하게 전자렌지 조리를 했다. 딱 두개만 먹을건데 4개 들은 봉지째 넣고 가열할 수도 없으니.
접시에 두 개를 담고 표기된 대로 전자렌지 3분 30초를 돌렸다. 그런데 꺼내서 반 갈라보니 뭔가 좀 덜 된? 느낌이라 뒤집어서 1분 정도 더 돌리고 먹임.
우리 네 돌 첫째는 맛있다고 잘 먹었으나 두 돌 둘째는 맵다며 먹지 않음.
내가 먹었을 때는 소스가 맛있다고 생각하고 매운맛은 전혀 없었는데 우리 아기는 어떤 부분인지 매웠나 보다.
첫째도 매운걸 잘 못 먹는 편인데 이건 조금 습~ 하면서 먹더라. 후추 때문인가? 아기들이 먹기에는 소스가 살짝 매운 느낌이 나는 듯. 그래도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우리 둘째는 요즘 먹태기라 그랬을 수도 있다.
어른 입맛으로는 육즙이 정말 풍부하고 맛있었다. 나는 소스가 킥이라고 생각하는데 호불호 있을 수도 있다.
소스 없이도 고기 씹는 맛으로 먹을만한 듯. 인스턴트로 함박 스테이크는 처음 사서 먹어봤는데 꽤 괜찮았다.
한 봉지 함박스테이크 4 덩이, 소스 4봉 들어있다.
나는 10190원에 구매했는데 지금 보니 200원 올라 10390원이네.
간편하게 먹기 좋아 아이들 반찬으로 먹이기 편할 것 같다.
특히 이제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우리 첫째 오늘 유치원 방학식 하는 날.. 반찬 많이 쟁여둬야지.
아기 반찬으로 추천! (소스는 빼고 먹이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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