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 아이들과 오산 버드파크에 다녀왔다.
거의 주말마다 나가서 동물이나 곤충들을 보는 우리집.
정말 나는 곤충, 동물 헤이러였는데 아이 낳고 많이 바뀌었다.... 연애할 때도 동물원 한 번을 안 갔는데.^^
여하튼 오산 버드파크는 처음 오산시민 할인 있을 때 두 번 정도 갔었는데 한동안 안 갔다.
가까워서 오히려 더 생각을 못했는데 요즘 겨울이기도 하고 추워서 실내를 찾아보다가 생각나서 감.
사실 꽤 넓고 볼 것들도 많아서 아이들과 가기 참 좋은 곳이다.
오산 버드파크의 포인트! 공식 홈에서 가지고 왔다.
<POINT>
01. 양서류, 파충류, 조류 등 약 1,200여 종의 동식물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실내 자연생태체험관(1F~4F)
02.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
03. 인조식물이 하나도 없는 도심 속 작은 동물의 숲 그 자체
04. 외부 대형 키즈 놀이터의 즐거움(*여름 물놀이터)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할 수도 있고, 각종 소셜 사이트에서도 티켓을 파니 현장예매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나는 위메프에서 구매했고 당시 위메프 내에서 할인 쿠폰이 있어 4인데 61,200원에 결제했다.
결코 저렴하진 않음.. 이제 둘째가 24개월이 지나고 나니 정말 어딜 나가면 4인의 가격을 모두 지불해야 돼서 돈이 꽤 든다.
할인 전 가격은 성인 23000원, 소인(24개월 이상~초등학생) 19000원이다.
네이버 예매 상시 할인으로는 성인 18500원, 소인(24개월이상~초등학생) 15500원이다.
오산 버드파크 안으로 들어가면 실내가 꽤 커서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계단으로 돌아다니며 체험한다.
먼저 1층에는 해양동물과 파충류를 볼 수 있는 게 수가 많지는 않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면 좀 더 넓고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하나하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거의 실내 동물원이다. 다람쥐, 카피바라 등 많은 동물들이 있음.
풀 앞에서 이쁜이 둘 사진도 찍어주고.
동물들 구경도 하고 먹이도 주고. 토끼 먹이도 준다. 먹이는 한 컵에 5000원.
토끼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 먹이가 함께 있다.
이름이 버드파크지만 새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실내 동물원이라고 보면 될 듯.
돌아다니다 보면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있고 그곳에서 음료나 간식도 먹을 수 있다.
근처에 새 퍼즐 맞추는 것도 있고, 동전 넣는 탈것, 그리고 낚시 게임도 있다.
우리는 점심 이후에 와서 열심히 돌아다니고 나가서 저녁 먹었다.
잉어 밥도 주고, 공룡 알에서 사진도 찍고. 너무 귀여운 우리 둘째.
버드파크인데 새랑 찍은 사진이 없네. 나는 조류 공포증이 있어서 보통 신랑이 아이들과 들어가서 체험한다.
나는 먼발치에서 동영상만 찍음.
귀염둥이 아가들. 작은 새들은 먹이를 많이 먹었는지 아기들 손에 잘 안 오더니 큰 새들은 아기들 손에 와서 먹이도 먹고 근처에 날아와서 앉고 해서 엄청 좋아했다. 신랑 어깨나 머리 위에도 앉아서 거의 앵무새아저씨 됨.
아이들이 볼거리도 많고, 체험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답답하지 않고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어서 오산 버드파크는 아이들과 오기 참 좋은 곳이다. 전부 다 둘러보는데 2시간 내외면 볼 수 있을 것 같다. 좀 더 꼼꼼히 체험하면서 보면 3시간 정도 걸릴 수도. 하루종일 여기서 둘러보고 즐기고 먹는 테마파크정도는 아니라서 가격이 조금 비싼 감은 있다.
그래도 따뜻할 때는 밖에 크고 넓은 놀이터도 이용할 수 있고, 오산 시청 옆이라 근처에 먹을 것도 많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실내 동물원, 체험할 거리도 많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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